Happy Birthday to You.

일상의 잡동사니 | 2008/02/03 22:48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아슬아슬했다. 용서해라 휠스짱. 결코 고의는 아니었어; 그리고 생일 축하한다!
내년 이맘 때에도 똑같은 말을 할 수 있길 바라마지 않소.

그리고 선물은... 잘못했어요, 조금만 기다려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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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Under the Violet Moon의 목표.

일상의 잡동사니 | 2008/01/07 17:37

Under the Violet Moon을 찾아주시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일주일이나 지났지만.

게을러진 게 아니다. 20여 년 낀 안경을 벗고 라섹 수술을 했을 뿐이다. 여지껏 눈앞이 번쩍거린다. 젠장.
하여간 그런 의미에서 2008년의 목표.

1. 올해도 긴히지에 충실한 한 해를 보내리. 하코다테 은혼이다! 소라치가 진짜로 저지르기 전에 선수쳐라!
2. 네로 울프를 더더욱 널리 전파하라! Christmas Party는 언제 끝낼 거냐!
3. 목이 마르면 직접 우물을 파라! 올해는 특히 로스(+)사가에 대해 좀 차분히 파 보자!
4. 이런 변태 소설을 나 혼자 읽고 죽지 못하겠다. <도스코이> 전문 번역에 도전! (야)
5. ....가끔은 오리지널도.... (수줍)

"오호, 작년에 비해 좀 줄었군요."
".................. (움찔)"
"2007년 목표랍시고 제창한 일곱 가지 중 지킨 건 딱 하나뿐이던가요? 하긴 몽땅 물 되기보다 그거라도 어딥니까?"
"..................................... (움찔움찔)"
"그런데 오히려 내용은 더 거창해지지 않았습니까? 하긴 당신이 늘 그렇지 뭘. 학습 능력은 먼 별나라 얘기죠? 엉?"
"..............................................시시시시시시끄러어어어어어어!!!!!"

자폭할 가능성 387퍼센트. 자랑이냐 지지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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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일상의 잡동사니 | 2007/12/19 22:27

0순위는 막판의 극적인 역전이고,
1순위는 취임하기 전에 떼들어가거나 뇌일혈로 슥삭 가 주시는 것이고,
2순위는 1년 내로 그 자를 떠받들어준 바로 그 집단에게 처절히 돌팔매질 당하며 무대에서 질질 끌려내려오는 것이다.

0순위는 어차피 물 건너갔고(제기랄) 알아서 기는 이 나라 전통을 볼 때 1순위도 많이 어려워 보이지만(크윽) 나는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당선되기도 전부터 속속들이 입증된 그쉑의 참으로 절망적이기까지 한 무능함을 믿어보자 이겁니다.
어디 두고 보자. 저 작잘 뽑아준 인간들부터 손에 짱돌 들게 된다는 데 주저없이 5천 원 걸겠다. 원래 노다지 바라는 놈들일수록 지 배때지에 찬 욕망에 한 치라도 어긋나면 등 돌리긴 실로 한순간이니까. 크르렁.

그리고,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대한민국... 우리가 이것밖에 안 되는 종자라서 정말 미안... T.T


덤. 그래도 최후까지 저항했다는 큰소리만은 뻥뻥 칠 수 있다는 점에서 위안을 구하는 S. 아 정말 슬픈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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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좀 다 죽어줘.

일상의 잡동사니 | 2007/12/18 08:57

이놈들을 국가보안법으로 처단하라! by blodburn님

여기 들러주시는 분들, 아직 안 보셨다면 윗글, 꼭, 꼭- 좀 읽으시길.
돌아가시는 꼴이 하도 시발스러워 더 떠들 기력도 없는지라 걍 입 닥치고 있으려 했는데 안되겠더이다. 실상 반쯤 체념하고 있었는데 - 아 그래 다 망해버려라 - 쉰새벽에 정신이 번쩍 돌아왔다. 정말 개념이 안드로메다는 고사하고 이스칸달까지 날아갔구나. 진짜로 이성과 양심과 염치 따윈 싸그리 둘둘 말아 쓰레기통에 처박았구나. 아무리 대한민국이 정치가 운은 개털이요 후보랍시고 얼굴 늘어놓은 것들이 최악의 케이스 1과 최악의 케이스 2와 기타 등등밖에 없다 할지언정 저놈 색히만은 결코 안된다. 씨바 난 이 나라에서 더 살아야 한단 말이다!


덤. 투표 개시까지 열두 시간도 안 남은 현재, 각기 장점이 하나씩은 있는 (그거라도 어디냐-_-) 후보 셋을 앞에 두고 '누구를 찍을까요 아테나여 가호를 내려주소서 딩동댕'(...)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아니 정말로.

01번 : 2번 색히의 발목을 잡을 현실적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패다 (그러나 오늘 아침 바닥에 엉겨붙었던 최후의 호의 한 톨까지 싸그리 달아났다. MB를 팔아가며 표 구걸하는 꼴만은 정말로 못 봐주겠다. 정말 H짱 말마따나 애증[...]이냐? 크르렁)
06번 : 왠지 귀엽다 (당선될 가능성은 로또 1등을 연속 여섯 번 먹을 확률보다 낮아뵈지만;)
12번 : 생긴 것이 가장 내 취향이다 (어차피 개털될 정치판 눈보신이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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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세 번 뒤집혀도 여전한 S.

일상의 잡동사니 | 2007/12/12 15:59

1. 19일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우울해지고 있는 S입니다. 내 이 표를 대체 어느 놈에게 주어야 할꼬...?

맹박인지 뭔지 하는 기호 2번은 운하 이전에 서울을 하느님께 봉헌 운운 망발로 이미 수년 전부터 미운털이 콱 박혔으므로 - 그리고 경제대통령 운운하는 것들은 결코 믿지 않기로 온 몸으로 맹세했다 - 아무리 우리가 정치가 운이 개털이기로서니 그 인간이 대통령 직함을 다는 비극만은 어떻게든 회피하고자 모님의 말씀을 빌자면 '한국 땅에선 정치가의 최대 미덕'인 얼굴과 목소리를 취하여 눈 질끈 감고 1번에 표를 주어 버릴까 하였으나 정간 정가대로 뭐 이쁜 구석이 있어야지....? (넨장 날도 추워 뒈지겠는데 길 한복판에서 이명*이여! 를 목청껏 외치지 말란 말이닷; 왜 그리 MB한테 집착하는 것이냐. 소위 애증 관계라도 된다더냐?) (야;) 씨바 세상의 별같이 많은 사낼 두고 이게 뭔 지랄이래냐... OTL
하지만 19일에 투표하러 가긴 갈 거다. 2번 되시는 꼴은 정말 못 봐주겠다 이거지. 어허허허허.

(실은 이미 반쯤 얼레리꼴레리한 마음으로 체념하고 있단 말은.... 해 버렸다;)

우울한 마음으로 BLADE CHORD만 죽어라 반복 중이다. 아아 니시카와여. (그래도 지존은 crosswise)

2. 그로 인한 스트레스인지 뭔지 여태 안 사고 용케 버텼던 책들을 짐승의 눈을 번쩍이며 미친듯이 카트에 쑤셔넣었다. 그래 읽자 읽고 죽자. 읽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곱대더라. (응?)

3. 바쁘답시고 꾸기적거리다 11월 30일(로스 형님 생일)도 12월 3일(주유 기일)도 12월 7일(겐상 생일)도 죄 날려먹었다. 사수자리 주간이 홀랑 지나기 전에 뭐 하나 하긴 해야 할 것 같은데에에에에

4. 역사 동인녀이신 모님의 절절한 한탄이 마음에 깊이 꽂혔다. 아 그러게 오키타를 러브하시려면 실제론 얼굴이 넙치(...) 비스무리했단 얘기 따윈 망각의 저편으로 던져버리고 팬 전용 미화 필터를 귀와 눈에 겹겹으로 장착하셨어야지요. 일단 자가 세뇌에 성공하는 날에는 조조 님이 풍채는 참 볼품없었다고 정사에서 암만 떠들어봤자 필터가 삼백 겹으로 낀 (나같은) 여자에겐 항시 창천항로 버전으로 보이는 법이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시바탱에게 뼛골까지 세뇌된 일본의 빠돌빠순들 역사소설가들 아닌감.

덤으로 그에 비하면 난 진짜 행복한 년이라는 생각을 좀 했슈. 유골의 형태가 서구형 미형이라는 도노는 뭐어 그렇다 쳐도 부장님(오리지널 말이다)은 지금 기준으로도 무진장 미인이거든. 양장 입고 딱 한 장 찍은 사진에 딱 꽂혀 신선조의 거친 풍랑에 앞다투어 몸 던진 처자는 이전에도 별과 같이 많았으며 앞으로도 결코 부족함이 없으리라. 훗훗훗.

5. 소라치 놈이 오오니시가 없어서 섭섭하긴 한가 보다. 명색이 꿈과 희망과 우정(풋)의 점프에서 대체 뭔 짓을 한 거냐. 세상에 2차 창작이 원작보다 수위가 낮다니 이건 당최 무슨 사태요. 애니는 애니대로 목요일 6시에 바나나 입도 따위나 여과없이 내보내고 있으니 이놈들을 어떻게 척살해야 나의 눈물젖은 베개와 번뇌에 몸부림치는 긴긴 밤이 평온하리이까.

그나저나 무한대로 비비 꼬이고 틀린 애정(...)으로 떡칠한 사상 초유의 헌사였던 169훈이 오오니시의 결혼 축하 선물이었음을 뒤늦게야 알고 아닌 밤중에 거품을 물었다. 아이고 그래 가라 가. 가 버려라. 별들을 넘고 넘어 이스칸달까지 가 버려라.

6. 지벨 님과 수다를 떨다 문득 깨달았는데 나는 미칠듯이 발리는 장점과 미쳐날뛰게 싫은 단점이 공존할 경우 장점으로 단점을 눈감기는커녕 오히려 분노 볼테지가 세제곱으로 상승하여 백년의 사랑과 존경도 싸그리 식는 절라 피곤한 인간이었다(...). 괜히 적의 신문에 몰입 못하고 도중에 캬악거리며 내동댕이치지 않았으며 꽤 그럴싸한 글을 선보였던 모 한국 은혼 사이트에선 소고가 소우지로 틀려 있는 걸 발견하자마자 조용히 브라우저를 닫고 뒤로 돌아 36계 줄행랑을 쳤던 것이라. 내 일이지만 참 인생 힘들게 산다. 쩌비.

7. 새삼 동물의사 닥터 스쿠르에 꽂혀 다시 달렸다 우루시하라 교수(천연 보케 파괴마)와 하무테루(무덤덤한 쯧코미)의 콤비에 그냥 발려버렸다. 이 몸이 파천황에 껄떡대는 거야 어제 오늘 일이 아니거늘 저 무덤덤하게 사람 속을 칵 뒤집어놓고 아픈 데를 퍽퍽퍽퍽퍽 쑤셔대는 쯧코미가 이런 제길, 너무 좋잖아...! 내가 이 만화의 지정 공인 커플은 하무테루-니카이도/우루시하라-스가와라라 믿어 의심치 않사오나(뭣) 순서는 공수의 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힘관계다.
때문에 천연 파천황-무덤덤 쯧코미 콤비 설정으로 오리지널 하나 나갈지도 모릅니다. 맨날 나갈지도 모른대.

그리고 지금 막, 우루시하라-스가와라를 사방팔방에 사고치고 댕기는 파천황과 그 뒷수습 하다 위에 구멍이 뻥뻥 뚫리는 품위 있는 상식인의 조합이라 변환하면 곧 어딘가의 소패왕과 미주랑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제길헐 이놈의 취향 어디 안 가네.

8. 다음 주에 드으디이어 미쯔바 편이 개시한다. 사람 살려어.

9. 블로그를 아주 팽개쳐뒀는데도 와 주시는 분들이 있는 걸 보면 세상은 기적으로 넘쳐흐르고 있다(야) 답글은 조속히 달겠습니다. 잘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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